백일은 물론 며칠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대유행은 백일이 며칠 지나고 백일 사진을 찍는 것이라더군요.
또한, 아빠의 디펜스로 시간이 허락하지 않은 점도 있었고 해서 오늘이 진원이의 백일 사진 촬영일이 되겠습니다.

아침 9시 30분에 약속이 되어 있었지만 우리 진원이는 그것을 아는지 평상시보다 일찍, 일찍이라고 하기에도 너무나 이른 새벽 6시 30분에 일어나서 엄마 아빠를 보채기 시작했습니다. 막상 힘들게 준비를 하고 갔더니 이번엔 촬영장에서 피곤에 지쳐 잠 좀 자게 해주세요 모드에 빠지더군요. 잠깐 재우고 찍고 달래고 찍고를 반복하다보니 엄마는 넉다운, 아빠 역시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로 힘들더군요.

힘들다던 웨딩촬영보다 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원래 한두시간 정도면 끝난다는 촬영을 네시간 가까이 걸려서 진행하였답니다. 엄마 아빠는 연신 사진 찍는 분들에게 죄송해요~라고 하며 진원이를 달래기 바빴지요.

덕분에 그렇게 힘들게 찍었는데도 웃는 사진이 없어요~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건진 사진들을 소개합니다.


Posted by eu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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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봄바람 2007/06/06 09:34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ㅎㅎㅎ 진원이 사진보면서 할머니는 많이많이 웃었다
    아이고 수고했네 우리 진원이~
    이옷 저옷 갈아입고 연출샷했으니 힘들었지?
    모자쓴 모습이 무척 귀여운데-
    오래 남겨둘 사진.

    엉아(건희)백일 사진하고 비교해봤더니 역시 백일 때의 모습은
    비슷하네.
    암튼 할머니는 너에 의젓한 모습 속에 밝고, 명랑하고, 지혜롭고, 감사할줄 아는 진원이가 될줄 믿는다
    아가야.

  2. Grabbit 2007/06/07 15:49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진원이가 칭얼거리는 바람에 사진 찍기가 무척 힘들었는데, 찍고 나니 보람은 있네요. 오빠네도 작년에 잠깐 들어 왔을때, 기념으로 건희 사진을 남겨 뒀으면 좋았을듯 싶어요.

    • 의성 2007/06/07 2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이런걸 왜 하는지 모르겠다고 했었는데 할머니 할아버지, 외할머니까지 모두들 즐거우셨다고 하니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하루 고생한 보람이 있군~

  3. 청비검 2007/06/19 23:4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어~ 진원궁에 첨 들어와봤다~
    너무 귀엽구나~~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