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늦은 밤부터 고열에 시달리던 우리 곰돌이
급기야 금요일엔 하루 종일 38도를 넘나들어서 엄마를 걱정시키더니,
토요일엔 39.5도를 찍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른바 만지면 뜨거운 불곰돌이.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 밤까지 엄마는 미지근한 물로 계속 맛사지를 해주고, 아빠는 옆에서 분유 타오기, 물 갈아주기 등 수발을 드느라 주말을 고스란히 바치게 되었네요.
이제 미국에 와서 정착이 좀 되는 것 같아 이번 주말엔 바람이나 쐬볼까 했더니 여지 없이 곰돌이는 엄마 아빠를 집에 묶어두는군요. 효자 아들 같으니라구.
여기 병원은 한국과 많이 다릅니다. 한국에선 일요일에도 소아과가 열고 예약은 커녕 아무 때나 가도 어서오십시요~하는데 여기 병원은 금요일 저녁 5시면(실제론 4시 경에 접수 마감인 곳도 많구요) 일제 철수입니다. 종합병원 응급실은 가도 열에 대한 처치만 해주고 소아과적인 진단은 안 해주니 가봐도 도움도 안 되고 여러가지로 답답합니다.
심지어 토요일에 여는 소아과가 하나 있어서 전화했더니 열 나는 것은 일반적인 경우이니 월요일까지 기다렸다가 "예약"하고 오라더군요. -_-;
그래도 일요일이 되니 37-38도 사이를 오가는게 약간 진정이 되는 듯 싶습니다. 엄마아빠는 지금도 어서 빨리 불곰에서 물곰이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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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0/15 불곰(돌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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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졌다고 하더니 감기 걸렸군 진원~!
아푸지 않고 잘~자라준다면 얼마나 좋을꼬?
아빠 엄마 속태운것 않봐도 비디오.
할머니도 감기인지 열이 겁나게 났단다
딥따 어지럽대~
그러고보니 진원이랑 똑같은 날에 아팟구나 별일~~~
지원아 아기들은 한번 앓고나면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구나
지원이가 혹시 걸음마 하려고 그러는것 아녀?
짝사랑 이모니~임
요즘 진원이 방에 글 남기는것 잊으셨나용?
아님 먼데 놀러가셨나요?
고3 아드님 때문에 그럴리는 없을것 같고,
진원이가 이모님 보고싶어 하는것 잊지 마세용.
아차차''"진원 궁에 들려야지!!!
한동안 진원이를 잊고 있었네 미안 미안 진원;;;;
이모가 쫌 바빠거든 근데 이일를 어쩜좋아 우리 진원이
빨리 빨리 크고 싶은가 보구나~
열 앓이 한거 보면 말야 //
다음에 만날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
아자 아자 화이팅 'ㅅ''ㅅ'
진원이 할머니 반갑습니다.
여전히 건강하시지요.
저를 잊지 않고 기억 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내내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